온전한 평온과 자유를 얻는 법

• 명상과 함께 하는 삶
• 김지나
• 2023-01-18

지금 바로 이 자리에서 행복하세요!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아침에 짧은 명상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하루에도 몇번씩 널뛰는 마음을 다스리고 싶어 몇 번 시도해보았지만, 1분동안 잡념없이 버티는 것도 쉽지 않았다. 명상은 역시 어려워...

그러다 서평으로 만나게 된 나의 첫 명상책. 실패의 경험때문인지 어렵고 지루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기에 좀처럼 손이 가지 않았다. 그러다 마감의 힘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왠걸!  우리가 왜 명상이 어려운지 꿰뚫어보듯 일상의 예를 들어 편안하게 설명해주어 아주 술술 읽힌다. 명상이 내가 생각하는 고승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다.

20대부터 종교와 명상에 관심을 갖던 저자는 사업에 몰두하다 병을 얻으며 몸과 정신이 피폐해지며 모든 것을 정리하고 제주도로 숨어 들어간다. 인생의 낙오자가 되었다는 생각에 유서를 쓰고 삶을 포기하려하던  순간, 그 전의 나가 사라져 버리는 경험을 한다. 에고(거짓자아) 가 사라지고 온전한 나만 남은 후 내면이 사랑과 평화로 충만함을 알아차리게 된다.  그 후 자신의 경험을 유튜브를 통해 나누며 인생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도와주고 있다.




🖍생각과 감정을 사냥감을 쫓는 맹수처럼 놓치지 말고 지켜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예리하게 지켜보기만 할 뿐 그에 대해 아무런 판단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56)

우리가 고통을 겪는 이유는? 우리의 생각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는 무의식중에 생각을 나 자신과 동일시 하게 되고, 생각을 그대로 믿으면서 불안과 초조함에 쌓이게 되는 것이다.


🖍수행의 목적은 생각을 떠오르지 못하게 눌러놓는 것도 아니고, 선정상태에만 머무르는 것도 아닙니다. 수행을 통해 생각으로부터 독립하는 것입니다 (71)


🖍체념은 '될 대로 돼라'고 내맡김은 삶이 더 나를 잘 이끌 것이라는 '신뢰'입니다.(91)

종종 쓰는 말 '내려놨어'. 책을 읽다가 나의 착각이었음을 깨달았다. 자식에 대한 기대, 물질적 욕망, 질투.  아직 난 내려놓기 시작도 안했음을 알았다


👉에세이처럼 구구절절 가슴에 스며드는 문장들이 많았다. 과거의 일들을 후회하는 시간과 미래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나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머물다 보면 우리 모두 언제나 괜찮은 상태로 지낼 수 있다는 것을 깨우치게 해준 책이다. 
명상입문서로 강추!

나에게 '있는 것'을 바라보고 '이루어진 것'에 감사하며 살아보아요~


출판사에서 책만 제공받아 작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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