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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경님의 서재
  • 저 입술이 낯익다
  • 박상률
  • 9,900원 (10%550)
  • 2016-08-25
  • : 81

‘저 입술이 낯익다.’

제목만 보았을 때는 사랑, 추억, 우정, 이런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 예상과 달리 더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내용이었다.

한 번만 읽었을 때에는 조금은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는.

 

‘방황.’

내리고 있는 스물일곱의 빗줄기만큼 그는 살았으면 살아왔고, 죽었으면 죽어왔다.

그러나 그보다 적게 살아 죽어온 나와 그는 방황을 하고 있었다.

비슷한 감정이라 그런지, 좀 더 편하게 이야기를 읽어나갈 수 있었다.

 

부모님이 겪으셨던 ‘광주 5.18’, 그가 겪었던 ‘광우병 소 수입 반대 촛불 시위’

촛불시위에 대해서는 나도 어렴풋이 기억이 있다.

어렴풋이 남아있는 만큼 그 일은 나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진 않았던 것 같다.

그러나 그에게는 극심한 결벽증에 걸릴 정도로 큰 영향을 주었다.

 

아, 어쩌면 작가가 말하는 입술은 계속해서 반복되는 아픈 역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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