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내가 했거나 하고 있는 SNS이다.
웬만한 SNS는 거의 다 해 보았다고 해도 된다.
하루에도 수 십 번, 수 백 번씩 SNS에
들어가고,
여러 번의 글을 올리며, 좋아요를 누르는 게 어느 순간 일상이 되었다.
좋아요를 더 많이 받기 위해 점점 보여주기 식으로 글을 올리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왜 SNS를 하는
거지? 이 SNS에 보여지는 나는 진짜 나일까?’
이든이에게도 포토샵으로 꾸며진 SNS의 이든이가 있었다.
SNS의 이든이가 유명해질수록 현실 속의 이든이는 흐려져만 갔다.
자신과의 비슷한 처지인 친구가 죽었다는 얘기를 들은 이든이는 혼란에 빠지고,
그런 이든이를 위해 엄마는 이든이를 몽골로 보냈다.
그 곳에서 이든이는 우석 오빠, 허단, 핑크할머니와 함께
‘이십 일간의 낯선 사람’이라는
SNS 프로그램을 오프라인으로 가져와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나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든이처럼 살아가고 있을 지도 모른다.
괜히 SNS의 글에 허세도 담아보고,
감성도 담아보고.
글에 무엇을 담든 우리가 누구인지부터 아는 게 좋지 않을까?
이 책을 읽고 나니 진정한 나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