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부터조차 널
지켜줄 수 있는 것처럼- P72
왜 그래.가 아니라
괜찮아.
이제 괜찮아.- P77
그때
내가 가장 처절하게 인생과 육박전을 벌이고 있다고 생각했을 때, 내가 헐떡이며 클린치한 것은 허깨비였다 허깨비도 구슬땀을 흘렸다 내 눈두덩에, 뱃가죽에 푸른 멍을 들였다
그러나 이제 처음 인생의 한 소맷자락과 잠시 악수했을 때, 그 악력만으로 내 손뼈는 바스러졌다- P81
지금 나는
거울 저편의 정오로 문득 들어와
거울 밖 검푸른 자정을 기억하듯
그 꿈을 기억한다- P99
[거울 저편의 겨울 4]
ㅡ 개기일식- P102
[거울 저편의 겨울 6]
ㅡ 중력의 선- P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