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벌써 그들의 목까지 차올랐다.- P528
"지금은 그런 생각하지 말아요. 우린 여길 빠져나가 다시 몸을 덥혀야 해요."- P529
누군가가(코델리아는 그게 누구인지 알았다) 머리 위 뚜껑 문을 발로 차서 닫아버린 것이다.- P529
지금은 생각이 아니라 행동할 시간이었다.- P531
그녀를 코시섬까지 데려다준 그 어선- P533
모든 불이 꺼지고 바위처럼 까맣게 솟은 난공불락의 성- P534
헤엄치는 수고를 조금 덜어주었을 뿐- P534
선착장에서 혼자 그들을 기다리는 앰브로즈의 모습- P538
뚜껑 문에 빗장이 질러진 게 확실합니까?- P539
마음속으로 사이먼의 익사체를 보고 있었다.- P541
모든 재주와 명성과 지식과 지력을 동원할 것이다.- P545
그로건과 버클리가 꼼짝도 하지 않고 서서 그녀를 기다렸다.- P548
제인 오스틴과 애거서 크리스티의 우아한 유령이 공동 작업을 했다면?
《여자에게 어울리지 않는 직업》 두 번째 작품이자 여자 탐정 코델리아 그레이 마지막 시리즈!
배우 클라리사 라일은 미모와 거침없는 술수로 악명이 높았다.
이제 그녀는 자신의 계략으로 인해 더는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악몽의 주인공 자리를 맡고야 말았고, 사립탐정 코델리아 그레이는 은밀하게 생명의 위협에 시달리는 배우를 지켜달라는 의뢰를 받고, 햇빛 찬란한 코시섬으로 초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