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단 고전 동양풍 소설이라 기대했지만 짬뽕 퓨전 용어사용에 실망하였다. 쓰는 단어가 황실용쓰다가 갑자기 현대에서 쓰는 용어에대가 사자성어에다가... 차라리 한가지로 통일을하면 더 좋았을것을 굳이 용상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뿜뿜이란 단어를 쓰면 통일성이 없다. 그리고 용어 설명이 따로 필요하다.
두번째는 스토리. 주인공의 설정상 약간의 억압이 있긴하지만 첫 장면 부터가 강@이라서 너무 화가났다. 그런 스토리를 좋아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강압적인 공의 태도는 뱃속의 분노를 이끌어내었다. 책을 사기전 주의하셨다면 좋겠다. 야한 장면은 있긴하지만 수위가 높지도 않고 묘사도 짧고 횟수도 적다. 본편과 외전모두 짧으니 이념 유의하시길.
세번째 주인공 설정. 수는 그냥 소심 다정 성실한 애라서 그냥저냥 이해가 쉬웠다. 하지만 공은 미chin××라 섭섭함이 많았다. 일단 너무 유치한 재벌3세정도? 권력에 취한 남자 주인공 조연이면 딱 맞을텐데... 수가 너무 불쌍햐서 진짜 위장병걸리는게 이해갈 정도
이글의 핵심포인트 (장점)
후반에 나름 알콩달콩하는 장면..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책 분량이 한정되어서 많지는 않다.
황제와 환관이야기지만 복잡한 궁중 서사시가 아닌 시간 보내기용 가벼운 내용이라 어려운 이야기싫어하는 분이라면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