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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legirl7님의 서재
  • 인간 중심의 행성에서 살기 위하여
  • 존 그린
  • 15,300원 (10%850)
  • 2022-08-25
  • : 67
#인간중심의행성에서살기위하여 # 존그린
"그대의 인생을 살아라. 그대의 인생을 살아라. 그대의 인생을 살아라."

이 책은 그렇게 살고자 하는 나의 시도다.



🌌인상적인 글귀

*세상을 사랑하는 것은 인간과 다른 존재들 모두의 고통을 외면하거나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세상을 사랑한다는 것은 밤하늘을 올려다 보는 것이며, 별들의 아름다움과 그 도저한 거리를 앞에 두고 출렁이는 그대 마음을 느끼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사랑이 어찌 끝날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어쨌든 세상과 사랑에 빠지고 싶고, 그 세상이 나를 활짝 열어주기를 바란다. 나는 여기, 이 세상에 있는 동안 느낄 수 있는 모든 것을 느끼고 싶다.



*나뭇잎의 잎맥은 붉은색과 오렌지색, 노란색으로 사방 뻗어나가고 있었고, 그 패턴이 너무나 복잡한 나머지 내 머리로는 정리조차 할 수 없었다. 헨리와 함께 그 이파리를 보면 볼수록 나는 한층 더 경이로움의 최대치를 보여주는 무언가를 마주치고는 이해할 수도, 바랄 수도 없었던 미적 성찰로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쿼크에서 초신성까지 경의로움은 끝이 없다. 문제는 우리의 부족한 주의력이며, 경의가 요구하는 일을 할 만한 능력도 의지도 부족한 우리 자신인 것이다.

그래도 여전히 나는 경이를 수용할 줄 아는 우리의 능력을 좋아한다.



*버림받는 것이 두려워도 무언가를 할 수 는 있다. 예컨대 더욱 강력한 독립적인 자아를 세워나갈 수도 있고, 그대의 심리적인 안녕이 전적으로 한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도록 의미 있는 인맥을 더 넓혀나갈 수도 있다.



*아마도 기후 변화는 21세기의 인간이 공동으로 직면하고 있는 가장 심각한 도전일 것이다. 나는 미래의 세대들이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지 않은 우리의 실패를 혹독하게 비난하지 않을까 염려된다.



*구글을 통해서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얼마나 많이 얻을 수 있는가를 생각하면 끔찍할 지경이다....그러나 비록 우리 삶의 대부분이 우리에게 속해 있지 않고, 우리의 검색 습관, 취미, 입력하여 열어본 페이지 등을 주관하고 수집하는 회사가 우리 삶의 더 많은 부분을 쥐고 있을지라도, 비록 산 자와 죽은 자의 삶을 검색해서 살펴보기가 쉬워진 것에 저항감이 들지라도, 비록 이 모든 것이 조지오웰의 소설과 정말 흡사하다고 느낄지라도... 나는 낯선 사람들을 구글로 검색하는 것을 대놓고 비난할 수가 없다.



🌌독서노트

'우리는 삶이 나아지리라는, 더 중요하게는 그것이 계속될 것이라는 희망속에서 살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존재하지 않더라도 사랑은 남을 것이라는 희망 속에서 살고 있다.

우리는 여기에 있기 때문에, 여기에 있기 때문에, 여기에 있기 때문에, 여기에 있는 것이다.'

계속해서 마음에 와닿는 글귀이다.

여기 있는 동안에 세상을 사랑하고, 자연에 경이로움을 느끼며 독립된 자아와 심리적 안정을 갖춘 마지막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다.

※책을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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