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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legirl7님의 서재
  • 굿나잇
  • 박근호
  • 13,770원 (10%760)
  • 2022-01-13
  • : 241
#굿나잇 #박근호
아직 잠들지 못하는 당신에게 건네는 이불 같은 문장들

🌌인상적인 글귀

*일상이 반복될수록, 그리고 그런 시간이 길어질수록 제일 먼저 사라지는 건 낭만이다.

내일도 오늘과 비슷할 것이다. 그리고 모레도 오늘과 비슷할 것이다. 일상은 반복되고 나는 점점 더 그런 일상의 무료함에 익숙해지겠지.

그래도 낭만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싶다.

너무 어두워서 바다가 제대로 보이지 않더라도 말이다. 낭만 있게 살자. 낭만만은 잃지 말자.

*그러니까 어쩌면 나는, 사람들은, 그런 말을 듣고 싶어서 그렇게 사주를 봤던 게 아닐까. 결국 괜찮아진다는 말을 듣고 싶어서. 또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 조심하라는 말을 듣고 싶어서. 나도 모르는 내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알기 위해서. 물론 굴곡이 없을 수는 없지만, 결국 네가 가고 있는 길의 끝에 가서는 모든 게 다 괜찮아질 거라는 그런 말을 듣고 싶어서.

*앞으로는 마음 아픈 일은 여전히 일어날 것이고 난 또 나를 보호하겠다는 명목으로 나만의 영역을 만들 것이다.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굳게 문을 닫겠지. 그러나 또 나도 모르게 어떤 사람에게는 그 문을 활짝 열겠지. 내가 왜 이러지 하면서.

자꾸 네 앞에서는 솔직해지네.

어쩌면 이 말은 당신이라는 존재가

나한테 꽤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을 뜻할지도 모르겠다.

🌌독서노트

"이상하게 고독할 때 네가 생각나더라."

'나를 살아가게 하는 말'에서 작가님은 한 사람이 고독함을 느낄 때 떠오르는 얼굴이 나라는 사실이 자신이 쓸모 있는 사람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하나 남은 가족인 누나가 '자신이 제일 늦게까지 살면서 사랑하는 사람들 다 떠나보내고 마지막에 떠날 거야.'라고 말했을 때 누나보다 늦게 세상을 떠나야겠다는 삶의 이유가 생겼다고 했다.

나의 삶의 이유는 무엇일까?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책.
당신의 인생이 좋은 꿈이길 바라요.

※책을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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