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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legirl7님의 서재
  • 이해받는 기분
  • 강선희
  • 11,700원 (10%650)
  • 2022-01-14
  • : 40
#이해받는기분 #강선희
내가 아닌 모든 것을 이해하는 일은 곧 나를 이해하누 일이었다

☘인상적인 글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음악은 필수조건이지만, 가끔은 음악을 듣기조차 버거운 날들이 있다.

어떤 날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해서, 또 어떤 날은 차고 넘쳐서 버거운 날들.

아마도 그런 날들은 대체로 사람이 필요했던 것 같다.

음악으로도 대체될 수 없는 사람의 온기가 필요한 날. 목소리 하나로 위로가 되는 그런 날.



*사랑하는 사람들의 옆에 있을 때, 가끔 상대의 좋은 점이 나와 대비되어 나의 빈 공간들이 보일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이유 모를 공허함을 느끼곤 하지만 이내 그 사람의 따듯함을 알기에 그것이 원망이나 자책이 되지 않는 그런 순간들. 그런 순간들을 나는 사랑한다.



*우리들의 세계는 결국 같을 수 없고 우리는 같은 우리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아버렸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공존할 수 있음을 알았다.

우리가 동일한 세계를 가질 순 없어도 네가 나의 세계에서 살 수 있다고, 기꺼이 나의 세계에 들어와도 된다고 말하기 위해서는 솔직해져야 했다.



*나의 깊숙한 곳에는 아주 큰 호수가 있는데 나는 그 호수가 조금이라도 요동치는 것을 볼 수가 없어. 그래서 매우 잔잔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어. 나의 힘을 온전히 그곳에 쏟으면서. 종종 그게 나를 힘들게 하는데,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이 호수 전부를 내어줄 수 있어. 나한테는 그게 사랑이야.



☘독서노트

"내 영웅들 앞에서 나의 내면에 사는 영웅의 외침을 듣는 게 너무 좋습니다."

작가가 애정 하는 외국 배우가 한 시상식에서 말한 수상소감의 일부라고 한다.

나의 내면의 사는 영웅은 어떤 형태를 띠고 있을까?

어떤 영웅이 되고 싶은 걸까?

가끔은 이해할 수 없는 나의 영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책👍💕

※책을 제공받아 쓴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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