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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냥님의 서재
  • 자신의 존재에 대해 사과하지 말 것
  • 카밀라 팡
  • 16,920원 (10%940)
  • 2023-04-12
  • : 2,154
_우리는 매우 다양한 성격을 갖고 있으므로 더 자신감을 가지고, 남의 시선을 조금 덜 의식하며, 서로 다른 타인의 역할을 더 수용 하라는 것이 단백질이 주는 교훈이다. 무리에 속하려는 기본적인 (혹은 최소한 신경전형적인) 인간의 충동을 억제하고, 우리의 기묘한 면을 찬양하며, 이것이 사회 결속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차이는 우리가 함께 일하도록 도우며 개성은 효율적인 팀워 크의 핵심이라고 단백질은 말한다.

_세계는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고 뇌는 다른 속도로 움직인다. 이것은 방향을 찾으려 에너지를 모두 소진한 날과 불안의 조합을 뜻할 수도 있다. 잠깐은 평온하지만 지나치게 자주 울고 소리 지르고 웃는 바람에 통제되지 않는 어린 아이들을 방 안 가득히 데려다놓고 돌보는 것, 내 마음을 관리하는 일이 바로 그와 같다.

_이 진단은 내가 우리 행성과 종족에 대해 종종느끼던 비대칭적인 감각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도와주었다.

_대부분의 사람이 평생을 바쳐 공명을 찾아다니고, 본질적인 평화와 성취감, 행복을 안겨줄 친구, 반려자, 직업, 가정을 찾아다닌다. 이 탐색은 반드시 자신의 파장을 이해하고 타인의 파장에 공감하는 데에서 시작해야 한다. 삶의 추 위에서 우리는 모두 자기만의 리듬과 그에 맞춰 내가 춤추도록 도와줄 사람을 찾아야 한다.

자폐스펙트럼장애와 ADHD를 가진 과학자 카밀라 팡이 바라보는 세상과 과학을 통해 바라보고 과학을 통해 밸우게 되는 삶과 사랑,인간관계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은 과학책인가, 에세이인가. 읽으면서 헷갈렸다. 앞부분을 읽을 때는 이건 나에게 어려우니까 과학책이야. 이랬다가 조금 뒷부분을 읽으니 과학을 통해 쓴 에세이야 라고 생각하게되고 점점 그녀의 눈으로 읽게되니 처음에는 이해하기 힘들었던 전문적은 내용들이 쉽게 이해됐다.(서점에는 과학 또는 심리학으로 분류되어 있음.)
공명과 간섭 부분을 읽을 때 그녀가 사람 사이의 관계를 주제와 연결시켜 설명할 때 신기하고 놀라웠다. 그냥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이해가 되지 않아 자신에게 이해하기 쉬운 과학과 인간관계를 연관지어 깨닫게 된다는 것이 신선하면서도, 이렇게라도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그 속에서 함께 하려는 그녀를 보고 짠하기도 멋있어보이기도했다.
자신이라는 존재에 대해 사과할 생각이 전혀 없는 그녀, 과학을 사랑하는 그녀, 인간으로서 더 나은 삶을 살고 더 나은 역할을 하는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그녀.
책을 다 읽고 난 지금 그녀가 너무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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