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의 전기관

• 빅토리아의 전기관 1
• 이쿠노 타지마
• 2022-11-17

빅토리아의 전기관은 설정이 굉장히 특이한데요..

죽은 사람을 다시 되살리는..? 소생해서 인간과 흡사하게 살 수 있습니다..!! 일단 남자 주인공인 데이빗이 전기관 실험의 성공작이었으니까요..

그런데.. 뭐랄까.. 제가 흥미를 느낄만한 설정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일단 죽은 사람을 가지고 실험을 하고 한다는 것 자체가..

일단 작화는 너무 좋은데… 잘 안 읽히더라구요.. 사람을 여럿 죽인 살인마.. 사형수가 다시 살아나서 남을 돕는다..?? 흠. .ㅁ뭔가 모순적이었어요.. 물론 데이빗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지 다 알지 못하지만..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소재를 쓴 건 좋지만.. 뭔가 애매하달까요.. 구원 서사이긴 한데.. 저는 이입을 할 수 없었던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그렇다고 뭔가 미스터리하고 추리 만화 같은 긴박함이 없어서 이야기가 지루해지기도 했어요..

마지막에 빅토리아를 싫어하는 박사도 전기관 비슷한 걸 만들어 데이빗과 대결을 시키는데.. 이 부분에서도.. 엥? 뭔가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ㅜㅠ

작화나 만화의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던 만화라 더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