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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g님의 서재
  • 나와 마주하는 일
  • 김주원
  • 15,120원 (10%840)
  • 2024-11-25
  • : 3,130
사실 아이를 발레에 보내면서도 정작 나 자신의 발레에 대한 최초 기억은 엄마와 함께 보러 간 호두까기 인형에서 반쯤 졸다시피 나와 로비에서 파는 목각인형을 샀던 기억. 후로 무용- 이란 것과는 먼 거리로 살아왔다.

온갖 연극, 뮤지컬, 공연들을 보고 다녔음에도 발레에 매력을 알 수가 없었달까. 처음 4살에 아이가 발레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을때 그때부터 였나보다 발레란 두글자에서 ✨ 빛이 나던게!

발레를 좋아하지만 한 걸음 더 딛기 위해선 아이가 스스로 본인을 마주해야 한다. 엄마가 해줄 수 없는 일. 서평단의 기회가 생겨 김주원 발레리나의 산문집을 읽게 되었다. 내 아이에게 또한 부모인 나에게도 꼭 필요한 스텝. 이 산문집을 통해 많은 것들을 느끼게 되었다.

“그때 나는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여기라는 확신을 했다.” p.35
“몸의 언어는 또 다른 새로운 세계를 여는 열쇠가 되었다.“ p.65

보여지는 겉면과 달리 그 이면의 치열한 삶. 노력과 정성을 그 누가 다 알 수 있을까, 발레리나 김주원님과 발레를 사랑하는 모든이들을 응원한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고 큰 파도를 탈 준비를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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