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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사람님의 서재
  • 다이빙
  • 민하
  • 14,400원 (10%800)
  • 2021-06-30
  • : 138
어디에선가 묵묵히 살아가고 있을 작은 존재들을 꺼내어 그려보고 싶었다는 작가의 글이 제 마음을 울립니다.

티비나 인터넷속 화려한 사람들의 일상을 엿보며 동경하느라
어느새 내 삶에서조차 주연 자리를 잃어버린 것 같아 초라해진 요즘.

한장. 한장. 천천히.
뛰어내릴 준비를 하고 몇번이고 다시 보며 위로를 받았습니다.

조카에게 읽어주려고 산 책인데 혹시 나만 위로받는건가 싶었는데
의외로 4살 조카가 너무 좋아했습니다.
4살 아이의 눈에는 어떤 의미로 읽혔던 건지…ㅎㅎ
비록 각자 다른 의미였을지라도
아이와 함께 감동받을 수 있는 그림책을 만나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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