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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ita35님의 서재
  • 새벽이 오기 전이 가장 어둡다
  • 박소영
  • 16,200원 (10%900)
  • 2025-03-31
  • : 705

새벽이 오기 전이 가장 어둡다

새벽이 오기 전이 가장 어둡다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로 유명한 작가이다.

미국 현대 문학의 개척자 그의 대표작 『노인과 바다』.

퓰리처상 수상작이자 헤밍웨이의 마지막 소설이다.

먼 바다에서 외롭게 고투한 불굴의 의지가 아름답다.

비록 뼈만 남은 거대한 적을 글고 항해를 마쳤다 해도

그의 삶은 도전 그 자체로 눈물겹도록 처절하다.

허무주의를 넘어 인간과 자연을 긍정한다.

이 책은 헤밍웨이의 책들을 놓고 글을 구성했다.

《노인과 바다》에서는 그이 질긴 전투력과 꾸준함을 볼 수 있다.

"나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것과 견뎌맬 수 있는 것을 보여 줄거여!

잘 버티자 다리야! 제발 버티자 정신아!"

" 싸워야지, 죽을 때까지 싸워야지!"

그의 정신력과 끝까지 최선을 다하려 버텨내는 힘은 어디서 나온 걸까?

하루 500단어만 쓰고 그만 둔채 오후 시간은 쥬스(에너지)를 위해 쉬었다는 말을 보면

그는 매일 꾸준히 나아가는 것을 하나의 원칙으로 삼았던 것 같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솔잎 냄새로 시작하여 솔잎 냄새로 끝낸 이 소설은

사실적 묘사로 가득하다.

스페인 내전(좌파 정부에 반란을 일으킨 우파)에 참가한 스페인어 교수의

이야기이다.

전쟁 통에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급박함 속에서도

배고품이 해결되기를 바라는 인간 본연의 모습이다.

반란 참여 이야기다.

"지금 외에는 아무 것도 없어 어제도 없고 내일도 없어"

전쟁의 고통 속에서 다리를 폭파해야하는 3일 의 절박한 상황에서

그는 순수한 사랑과 동료애를 경험하면서 부정 속의 긍정을 체험한다.

《무기여 잘 있거라》

사랑을 믿지 않는 주인공은 전쟁터에서 다친 다리를 치료할 때 만난

연상의 여인과 사랑하게 되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받는다.

여기서 작가는 말한다.

우리의 상처인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글쓰기는 심각한 내상을 치료한다고 강조했다.

상처받은 때로 돌아가서 그때의 자신과 대화하고 그때의 자신에게 말을 걸어보라고 한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1차 세계대전에서 몸을 다쳐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도 다가가지 못하고

그녀가 친구와 결혼하고 춤을 추고 여행을 가는 장면들을 바라만 보아야 하는 슬픔이 있다.

상대적 박탈감에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언젠가 죽을 인생이니 쾌락만 쫓다가 가야할 까

먼 나라로 여행을 가서 너를 채우려 하기 전에

여기 이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라고 주인공은 외친다.



헤밍웨이의 글은 그의 체험과 사색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들이다.

대작가 답게 긴장감 넘치고 사실감 가득한 문장이 유려하다.

그 문장 안에 담겨있는 인생 철학을 하나씩 맛본 느낌이다.

고난을 깨달음으로 바꾸는 헤밍웨이의 인생이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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