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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ita35님의 서재
  •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윤리경영 리더십
  • 모리야 아쓰시
  • 17,100원 (10%950)
  • 2025-03-13
  • : 125

 


요즈음 사람들은 도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 

마치 돈이 있으면 모든 것이 해결되고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돈과 도덕의 사이에서 돈으로만 치우칠 때 인간은 도덕이 없는 욕망의 괴물이 된다.

시부사와 선생은 적어도 도덕과 돈이 마주칠 때 도덕 쪽으로 기울려고 애쓴 사람이다. 

그렇기에 그는 기준이 명확했다. 

 도덕과 비즈니스는 일견 양립하는 주제이다. 


시부사와의 대표 저서인 논어와 주판에서 그는 도덕과 비즈니스는 험께 가야 한다고 주장하며 

윤리경영의 선구자가 되었다.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기 마련이며 윤리와도 조금 다른 편에 서 있다. 

그럼에도 선생은 

이 책은 단순히 시부사와 선생의생애와 업적을 나열한 것이 아니다.

답이 없는 혼돈의 시대에 답을 만들어간 선생의 삶에 나침반이 되어준 

지혜와 철학을 전하는 책이다.  


선생이 손꼽은 덕목은 이렇다. 

1. 믿을 수 있다는 평판 

2. 인재육성

3.상도덕 

4.공익 추구

5. 사리사욕 없는 리더


독점 회사였던 시부사와 선생은 일부러 경쟁기업을 만들었다. 

선생의 처세와 신념은 <논어와 주판> 책에서 찾을 수 있다. 


 "국가가 건전하게 발전하려면 

상공업, 학술과 예술, 공예, 외교와 같은 모든 분야에서 

외국과 경쟁에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한다.  

국가 뿐만 아니라 개인도 항상 주위에 널린 경쟁자들과

싸워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용기가 있어야 성장하고 진보할 수 있다. "


 선생의 신념은 매우 진취적이고 강인하다. 

국가와 개인 모두 용기를 가지고 경쟁에서 이기라고 촉구하고 있다.


그의 이상은 일본을 강하고 번영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이 몸을 바치겠다는 것이다. 

막부타도와 외세 배격을 외치던 그는 반대하는 아버지를 향해  

부패한 일본이 이대고 가라앉는데 나는 농민이니까 상관없다고 

방관하면 안된다고 부친에게 말했다.


풍부한 독서와 사색으로 무장된 그의 

내면에는 국가의 위기에 문제의식과 

이를 타개하고자 하는 뜨거운 마음이 솟아 올랐다.


어쩌면 그는 유교의 기반 아래 의로운 기상을 길렀고 

훗날 기업을 경영할 때에도 

이런 신념을 그대로 살려

비즈니스와 윤리경영에 도입한 것이었다. 


요즈음 대한민국의 혼란을 당해서 

여러가지로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었다.

기준이 뚜렷하지 않으면 흔들린다. 

선생의 기준을 잡아준 중국 고서들은 

이제 그의 연구와 집필의 대상이 되었다. 


이 글은 책을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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