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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커피님의 서재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오늘 하루가 즐거웠고, 내일은 반드시 찾아오던 때.
돈이 없어도 여기 이 놀이기구만 있으면 온종일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신기한 지혜가 있었고, 언제나 무한한 세계가 거기 펼쳐져 있는 듯한 해방감을 느꼈었다.- P133
누가 더 행복할까.
죽음을 아는 사람과 죽음을 모르는 사람.
하지만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흘러간다.- P134
죽음은 분명한 발걸음으로, 그러나 작은 보폭으로 천천히 다가왔다.- P314
몸의 기능이 하나씩 사라질 때마다 아주 사소한 동작 하나에도 몸의 기능과 질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었다.
잃어버리고 나서샤 비로소 깨달았지만- P317
‘삶의 고통을 죽음이 구원해 준다.‘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절대로 죽음을 향해 살아갈 수 없다.- P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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