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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님의 서재
  • [북토크] <미츠> 메이x오혜진 북토크
  • 시그리드 누네즈
  • 5,000
  • 2026-04-25
  • : 314

이 소설을 국내에 소개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화자들이 있을까? 



시그리드 누네즈의 소설 《미츠: 블룸즈버리의 마모셋》을 깊이 있게 확장하는 메이와 오혜진 두 연구자의 북토크는, 인간 중심의 시선을 내려놓고 타자와 진정으로 교감하는 삶의 태도가 무엇인지 다정하게 짚어낸다.

블룸즈버리 그룹이라는 거대한 예술적 유산과 그 이면에 숨겨진 일상의 파편들을 다루며, 작고 여린 생명인 원숭이 미츠가 불안정한 시대 속 인물들의 내면에 스며들어 어떻게 치유의 온기를 만들어냈는지를 포착한다. 시대의 폭력과 개인의 상실 속에서도 예술과 돌봄을 포기하지 않았던 인물들의 발자취를 교차하여, 오늘날 우리가 타인과 관계 맺는 방식에 대한 신선하고도 따스한 통찰을 들려주었고, 문학과 삶, 그리고 경계를 허무는 환대의 감각을 유연하게 풀어내는 이 대담은, 차가운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곁을 내어주는 삶의 지혜가 얼마나 소중한지 깊은 여운으로 남겨준다.


다만 행사장의 음향이 다소 미흡하여 뒷자리에서는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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