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급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쇼펜하우어의 도서는 몇 번을 읽어도 지루하지 않다. 인간의 고민은 과거든 현재든 미래든 동일하다는 사실이다. 쇼펜하우어가 살던 시절만 그랬을까?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저자의 책이 현재에 영향을 주는 것은 인간의 본성은 인류가 아무리 발전을 했어도 변하지 않다는 것을 실감하게 한 부분이다. 그렇다고 주어진대로 살아야 하냐? 아니다. 당시 삶에 대해 직설적이고 회의적이었던 그의 철학은 오히려 인생을 직접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 말은 변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할 것은 바로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다. 무엇이 문제이고 끌어나고 있느냐를 확인 후 어떻게 하면 나아갈 수 있는지 해답을 찾는 것이다.
열림원에서 시리즈로 출간되는 '열다'는 잔잔함과 동시에 깊이있게 읽을 수 있는 도서다. 쇼펜하우어의 도서는 여러 출판사에서 읽었지만 읽을 때마다 새롭다. 아니, 공감을 하면서 더 깊이 알아간다. 형이상학처럼 추상적인 게 아니라 바로 현실에서, 주위에서 철학을 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그러니 '열림원'에서 출간된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한 쇼펜하우>는 한층 더 삶에 비추면서 읽었다. 스트레스는 누구에게나 있고 이를 어떻게 해소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철학은 결국 삶을 잘 살기 위한 것이다. 사람이 태어나 자신의 목표를 이루지만 그 안에는 반드시 행복이라는 조건이 있어야 한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행복이 필요하지만 그 행복을 어떻게 만들어가느냐를 알려준다. 삶에 무조건적인 행복도 없고 불행도 없다. 단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생각하느냐에 딸라 달라질 뿐이며 철학이 이를 이끌어 줄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