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초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baram356 2021/05/20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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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감한 사람들을 위한 지구별 가이드
- 멜 콜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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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 2021-04-22
: 364
초초초초예민한 사람이 바로 나다.
상대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뱉은 말에
혼자 상처받고
며칠을 그 말을 곱씹으며 혼자서 힘들어한다.
나도 이런 성격이 싫지.
나도 이러기 싫은데 왜 이러는지 몰랐다.
내가 소심한가?
그저 예민해서?
직감이 뛰어나서?
그 의문을 풀어준 고마운 책.
이 책과 함께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떠났다.
HSP체크리스트를 해보니
22개 문항중에서 20개니
그냥 초민감인이었다.
그러니 사는 게 버겁지.
마음이 부대낀 이유를 알았다.
“내가 나답다.”
이 말에 힘을 얻는다.
안그래도 태생적으로 예민하게 태어났는데
세상이 너무나도 거칠다.
티비를 틀면 나오는 각가지 사건사고들.
놀이터에서 마주치는 각가지 군상들.
그런 것 하나하나 다 신경이 쓰이기에
나 또한 피곤하다.
무시하고 살면 될텐데.
온 몸의 감각이 다 열려 있다.
그런 내가 싫지만.
이것또한 나이기에 받아들여야 한다.
<민감한 사람들을 위한 지구별 가이드>를
읽고 나서 내가 왜 이러는지 이해가 됐다.
나 자신과 대면했던 소중한 사람.
앞으로 나쁜 사람과는 만나지 않겠다.
소중한 사람과의 인연은 더욱 귀하게.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 애정을 듬뿍주고
사랑으로 잘 돌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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