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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님의 서재
  • 시작을 쓰다
  • 홍국주.신현아
  • 13,500원 (10%750)
  • 2019-11-15
  • : 19

이 책은 다 읽어서가 아니라 시작을 하면서 기록을 남겨본다.



구성은 크게 네 가지로 되어 있다.

1. 다이어리로 하면 월간 계획을 쓰는 계획을 쓰다

2. 좋은 문장을 읽고 필사하면서 물음에 답하는 나를 위해 쓰다

3. 월간 질문에 답해보는 일 년을 쓰다

4. 마지막으로 하얀 도화지같은 생각을 쓰다



처음에 책을 받고 이게 뭐지 당황했는데 읽는 책이기 보다 다이어리에 가깝기도 하고 그래서 결국은 각자가 만들어가는 책이다.



우리가 했던 생각들은 기록하지 않으면 흩어집니다.

p.9


뭔가 했던 장면은 이미지로 기억되지만 그 때가 지나면 당시 무슨 생각을 했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흘러가는 기억을 기록으로 붙잡아둘 필요가 있다. 이미 흘러가 버린 기억들은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의 생각은 기록할 수 있다. 아직은 빈 페이지가 더 많지만 이 책을 다 쓰게 되면 그만큼 순간의 생각들이 많이 남아 있게 되겠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끊임없이 호기심을 갖고 새로운 생각을

시험해보고 새로운 인상을 받는 것이다.

-윌터 페이퍼-


뭔가 무기력하고 갑자기 뭘 해야되지 싶을 때 시작해보는 것도 좋을 책이다. 나를 위해 쓰다 부분에서 다양한 명언들이 기다리고 있다. 나를 위한 읽기, 쓰기 나아가 나에게 질문에 답해보면서 풀리지 않았던 문제가 해결되기도 하고 갑자기 하고 싶은 게 생길지도 모르겠다.


월 별로 쓰는 공간과 생각을 쓰는 빈 공간은 아직 비어있지만 가득찬 책이 되길 바라며 다이어리 같으면서 영감을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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