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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엔느님의 서재
후훗...
플루엔느  2002/10/09 20:44
이성에게 안기면 동물로 퍼엉- 변신하는 12지 동물들....이랄까. 게다가 멋지기까지하니.... 으음. 후르츠 바스켓... 정말이지 황당무계한 이야기 속에 칼을 감춰두고 있었다.
...황당무계 이전에... 따뜻하고... 부드럽고... 두근두근 하는데다가, 읽다보면, 이내 울어버릴 이야기도 있었고...

그런데, 칼이라고 표현하기엔 좀 뭐하겠다. 실제 핵심을 찌르고 정곡을 찌르고 어둠과 울음과 가슴아플 정도의 느낌이 듬뿍 담겨있지만... 바로 그 따뜻하고 부드러운,, 그런 이야기 속에 그게 싸여져 있는 거니까 말이다.

확실히 재미있고, 멋지고... 놓치기 아까운 만화. 그런데다가, 작가의 생각이 무한히 담겨있어서... 해석하는 방향에 따라, 뜻이 달라지고... 그렇지만 아무 생각없이 읽기에도 즐거운 만화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주먹밥'인 토오루... 그녀의 이야기는 더할 나위없이 잔잔하면서도 더할 나위없이 다정하고, 유쾌하다. 그녀와 유키, 코우등을 중심으로... 앞으로 더 벌어질 이야기. 그 또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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