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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엔느님의 서재
따뜻한...
플루엔느  2002/10/07 18:22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세가족이서 쓸쓸하면서도 단란히 살아가고 있는 진이네가족...철없는 어린 동생을 돌봐야 하는 진이는, 너무도 대견스러워 보인다. 나보다도 어린 나이에 맘편히 놀지도 못한채 집안일이며 동생돌보기며, 여러가지를 다 떠맡고...그 속에서 여러가지 갈등도 엿보이지만, 그들만의 따뜻한 가족 사랑으로 다시금 서로를 이해하고, 부드러이 감싸준다.

이 책에는... 조금만 더 몰입해봐도 가슴이 찡하고 눈물이 날것도 같은 부분이 몇군데 있었다. 그럼에도 귀여운 신이와 그 외의 여러 개성있고 재미있는 엑스트라들은, 부드러운 분위기에 활력소를 전해주고 있기에 좀 더 읽을 거리라고 말해주고 싶다. 따뜻함 속의 여러 에피소드에 그런 그들의 웃음이 묻어나고, 신이의 귀여움 속에서 번져나오는 가슴아픈 어머니의 빈자리는, 그 덕에 조금씩 감싸져 부드럽고 따뜻한 이야기로 퍼져나오는 거다.

보기드문 작품이라고, 그렇게 생각해봤다... 아무쪼록 난, 재미있게 봤으니. 게다가 이렇게 애장판까지 발매되었으니 좋은기회인가...하고 생각해본다. 다시금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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