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리틀 스트레인저
sooyoung 2016/07/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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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틀 스트레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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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 2015-09-21
: 562
저택과 얽힌 이야기라서 그런지 인물이 들어가있는 주변 환경에 대한 묘사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사실 다 읽은지 몇 달이 지났는데, 주인공 이름은 기억이 안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상상했던 저택의 풍경, 정원, 하숙집, 여주인공이 일하고 돌아오는 길에 남주인공을 만나서 이야기 하던 배경, 마지막 날의 차 안 같은 것들은 생생히 기억이 나네요.
추리물?이라고 해야할지, 장르를 특정짓지 못하겠는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날카롭게 부딪치는 인물 간의 심리 묘사도 점차 심화되는데 그러면 그럴 수록 이 모든 사건을 품은 곳곳의 장소가 모두 괴기하게 느껴집니다. 심지어 처음에는 베이스캠프 같았던 주인공 의사의(이름이 기억이 안나요 ㅠㅠ) 집까지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두 번 읽으면 더 재미있는 책 같습니다. 좀 두껍지만 휴가철 여름 주말 밤에 밤을 새워 스트레이트로 읽기에 딱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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