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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이님의 서재
대학 동기들은 은행으로, 항공사로, 출판사로 저마다 직장을 찾아서 떠났다. 나는 그애들이 자기가 진심으로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단지 돈과 안정만을 좇는다고 생각했다. 그런 것들을 추구하는 인생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다. 당시에 내개 중요한건 오로지 의미였다. -쇼코의 미소에서 발췌

나 역시 의미에 목매달고 살았었다.
영화를 보며 이 영화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 고민했고 취직과 결혼을 하는 친구들을 보며 저들이 꿈꾸는 인생의 목표는 과연 취직과 결혼일까 라는 생각들을 했었다.

꿈이 있었다. 그리고 그 꿈을 한동안 잊으려고 노력했다. 그렇다고 안정된 직장을 얻지는 못했다. 계속 방황중이다 나이가 더 들면 모든게 실패가 될텐데 아직도 한동안 잊으려고 노력했던 그 꿈을 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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