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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ssey님의 서재
  • 라인 비트윈 : 경계 위에 선 자
  • 토스카 리
  • 14,400원 (10%800)
  • 2022-01-19
  • : 135
“이것은 소설이다. 아직까지는.” 이 에필로그의 마지막 말이 기억에 남는다. 온갖 위기를 겪고 사이비 종교에서 탈출했지만 세계는 바이러스로 멸망에 치닫고 있다니. 진짜 자신이 평생도록 믿고 살았던 지도자의 예언과 맞아떨어지는 바깥의 상황을 겪으면서도 혼란을 느끼지만 그럼에도 흔들리지 않는 주인공의 심리묘사에 집중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이 책은 현실보다야 훨씬 더 혼란스럽고 디스토피아적이긴 하지만, 정말 지금 팬데믹 상황과 많이 닮아있어서 더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아마 그 전에 읽었더라면 이보다는 덜 몰입해서 읽었을지도 모르겠다. 디스토피아 장르이면서도 사이비 종교의 현실적인 묘사들과 믿음이 허물어져가는 과정이 특히나 흥미로웠던 책. 다음 시리즈가 나올 예정이라는데 결말 덕분에 무척 기대 중이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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