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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사전
  • 조국의 공부
  • 조국.정여울
  • 16,920원 (10%940)
  • 2025-07-30
  • : 17,831
조국의공부
감옥에서 쓴 편지
조국, 정여울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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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 갇혀 있지만, 고요와 고독 속에서 읽고 쓰고 생각할 수 있음은 ‘행운’이다. 갇혀 있어도 이 일만큼은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 온전히 자신만의 영역이다. 고립된 조건이기에 공부의 농도와 밀도는 오히려 높아진다. 갇히지 않았더라면 읽지 못했을 책을 읽고, 차분하고 깊게 생각할 시간을 갖게 된 것은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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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울의 질문과 조국의 대답으로 이어지는 책이지만 단순한 인터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질문과 대답의 사이가 촘촘하다. 연대의 마음에서 진심으로 전해지는 질문에 진실되고 심층적인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성장하고 참여하며
살아내고 치유하는 공부!
4가지 주제로 정치인 조국의
지적 궤적과 미래를 위한 신념이 담겨있다. 뿐만 아니라 그가 읽어온 방대한 독서에 기반한 인용과 감상도 이어져 풍부하게 읽힌다. 동시에 대화체로 이어져 매우 편하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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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든 단단하게 자신의 길을 향해 나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나는 많이 읽고 쓰는 것이 부끄럽게도 욕망에 기인하기도 했고 부족한 지적 수준에 조급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공부는 수단을 넘어서 자신을 살리고 또 세상을 치유하게 한다. 내가 하는 공부야 사소한 지점까지 도달할 수밖에 없더라도 그 태도를 유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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