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들의 도시
헬레니즘 2025/07/0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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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새들의 도시
- 김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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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 2025-06-13
: 14,185
도서협찬 원고료지급
밤새들의도시
김주혜
다산북스
오로지 예술에 대한 열정과 사랑 때때로 무너지지만 다시 일어서는 강렬한 서사의 주인공, 발레리나 나탈리아의 삶은 무대 그 이상이었다.
발레를 소재로 하지만 이는 예술이라는 주제로 수렴한다.
무대 위의 발레리나만을 생각했지만 무대에 오르기 위한 노력과 갈등, 그리고 인생에 대한 통찰을 이끈다. 강렬한 열정을 품고 예술가로 살아가는 이들의 성장과 아픔에 대해서 작가의 유려한 문장으로 이어간다. 마치 영화처럼 아름다운 장면이 재생되는 것처럼 빠져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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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시작에서
발레리나 나탈리아 레오노바는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온다. 그녀는 최고의 기량과 명성을 자랑라는 프리마 발레리나였다.
그녀가 가졌던 추억은 슬픔의 자리를 남기고 때때로 그녀의 기억은 되감긴다. 그녀가 발레로 성장하고 최고의 명성을 얻고 그 사이 사랑과 우정 그리고 가족과의 관계 등등이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그려진다.
강렬한 열정을 가진 예술가의 삶을 그린 만큼 이 소설의 작가 역시 문체와 구성이 매우 몰입감을 준다.
그럼에도 이 소설의 영상화를 기다린다. 사실 발레에 대해서 사전지식이 부족하기도 하고 또한 나탈리아가 그렇게 대단한 발레리나가 되는 과정이 물론 천재적인 재능 때문이겠지만 좀 갑작스럽기도 했다. 소설에서의 묘사와 심리구사사 탁월하지만 좀더 깊이있게 감상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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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주혜라는 이름을 반드시 기억해야하는 이유가 이 책에 있으며 아울러 작가의 전작을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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