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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님의 서재
  • 스파클
  • 최현진
  • 13,500원 (10%750)
  • 2025-04-11
  • : 17,050
어려운 수학문제를 풀어내듯 자신의 열다섯 인생에 있어 꼬인 문제를, 시행 착오를 거쳐 차분히 풀어내는 주인공이 기특하고 대견해 내내 응원하는 마음으로 글을 읽었다.

유리가 할머니와 삶을 살아가는 방향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p.186의 말들이 너무 좋았고, 하늘에서 내리는 '눈'과 신체기관의 '눈'을 빗댄 표현들이 좋았다.
하얀 눈은 차갑고 시리지만 그 안에는 그걸 보상받을 만큼의 아름다움이 있다. 눈의 결정은 모든 모양이 같지 않고 고유의 모양으로 하늘에서 지상으로 내려온다. 모든 아이들이 시리고 차가울지라도 그걸 이겨내고 고유의 모양 그대로 찬란하게 빛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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