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보다 끔찍한.
지니 2025/03/06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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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룩헤이븐 2 : 저택의 침입자
- 파드레이그 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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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 2025-02-15
: 265
2편 <저택의 침입자>는 인간 마을에 사는 반괴물 반인간인 '빌리'가 양부모와 동생에게 들이닥친 수난을 해결하기 위해(특수 목적을 가지고) 룩헤이븐 저택으로 잠입하게 되고, 또 미러벨이 특유의 천진난만함과 상냥함과 따스함으로 빌리를 룩헤이븐 저택으로 수용하게 되면서 일이 벌어진다.
또 뻔한 '괴물 이야기'인가 싶지만,(물론 그런 부분들도 있다.) 나름대로 흥미를 끄는 소재들이 있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특히 괴물도 무서워하는 괴물이라는 설정이 독특했다.
인간 틈에 숨어사는 괴물. 괴물들도 이용하려 드는 인간들. 괴물이면서 이종을 천출이라 무시하는 이야기가 여기가 괴물 세계야 인간 세계야 하는 착각을 들게 한다. 결국 괴물 같은 인간이, 인간 같은 괴물이 존재하는 구나 싶었다. 그런 혼종과 탁함, 어두움의 세계에서도 당차면서도 버려진 이들도 보듬을 줄 알고, 누구든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포용하는 미러벨이라는 존재가 단연 독특함이 판치는 룩헤이븐에서도 빛나고!
"괴물들은 때로, 사람의 모습을 한다. 사람들은 때로 괴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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