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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왈님의 서재
  • 엄마의 얼굴
  • 한상식
  • 9,000원 (10%500)
  • 2020-10-16
  • : 44

 

이 책의 작가님은 눈보다는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담벼락에 핀 민들레와 들판의 할미꽃, 

제비꽃에게도 따스한 말을 건네주고

풀숲의 애벌레와 하루살이, 반딧불이도 만나면서

길가의 가로등과 벼에게도 마음을 전하고 있으니까요.

이 책을 읽다가보면 눈이 맑아지고

민들레와 제비꽃이 자신을 사랑하는

예쁜 마음의 여정을 따라가노라면

마음이 한뼘씩 커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작은 것에 관심을 갖고 소중한 마음을 전해주는 글들은

날로 각박해져가는 이 시대에

감로수 같은 청량함을 안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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