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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gbong님의 서재
  • 새의 선물
  • 은희경
  • 14,850원 (10%820)
  • 2014-01-15
  • : 2,010
˝열두살 이후로 나는 성장할 필요가 없었다.˝ 로 첫문장을 여는 책. 은희경씨의 후기작부터 접했던 나는 이 책에서 느껴지는 그녀의 문장이 조금 많이 낯설었다. 하지만 그녀의 다른 어떤 책보다 더 좋았다.

˝내가 왜 일찍부터 삶의 이면을 보기 시작했는가. 그것은 시작부터 내 삶이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아마 그 때부터 내 삶을 거리 밖에 두고 미심쩍은 눈으로 그 이면을 옅보게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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