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기쁨을 생각하며
민이 2026/01/22 11:50
민이님을
차단하시겠습니까?
차단하면 사용자의 모든 글을
볼 수 없습니다.
- 삶을 견디는 기쁨
- 헤르만 헤세
- 15,120원 (10%↓
840) - 2024-02-28
: 13,821
도서제공
.
데미안, 싯다르타 등 수많은 작품을 남긴 헤르만 헤세는 소설 뿐만 아니라 산문과 에세이 등을 통해서도 많은 감동과 가르침을 전한다.
'삶의 견디는 기쁨'은 헤르만 헤세의 에세이집이다. 부제인 '힘든 시절에 벗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문구 처럼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동시에 현재의 삶의 가치를 돌아보게 해준다.
'일상에서 느끼는 사소한 기쁨을 간과하지 말라는 조언도 꼭 하고 싶다.' (pg.14)
'지친 몸을 추스르고, 일상의 피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거창한 쾌락이 아니라 사소한 즐거움이기 때문이다.' (pg.21)
분주하고 바쁜 현대사회의 하루 속에서 사소한 기쁨을 놓치지 말고 살라는 조언은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말이다. 나 또한 워킹맘으로서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아이와 가족이 주는 기쁨 외에는 많은 것을 놓치고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크게 들었다. 각자의 목표를 향해 앞만 바라보며 달려가는 이들에게 잠시 쉬어가며 유쾌함, 사랑, 서정성 등의 잃어버린 가치를 찾아보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다.
'행복과 고통은 우리의 삶을 함께 지탱해 주는 것이며 우리 삶의 전체라고 할 수 있다. 고통을 잘 이겨내는 방법을 아는 것은 인생의 절반 이상을 산 것이라는 말과 같다. 고통을 통해 힘이 솟구치며 고통이 있어야 건강도 있다.' (pg.67)
행복과 고통은 항상 같이 오는 것 같다. 힘든 고통 뒤에 행복이 따르기도 하고, 고통이 지나 간 후 그 아픔을 담담히 받아들일 수 있게 단단하게 성정시켜주어 행복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 행복은 거창한 것이 아니며 그저 하나의 단어일 뿐이라고 한다. 하루하루의 삶을 살아가다보면 고통과 시련을 마주할때도 있지만 회피하지 않고 견뎌낸다면 성장과 동시에 행복을 맞이할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힘든 시기에 자연으로 나가서 수동적이 아닌, 적극적인 자세로 그것을 즐기는 것보다 더 좋은 약이 없다.' (pg.139)
바쁘게 살아가는 삶에서 벗어나 잠시 멈춰 서서 스스로 삶을 돌아보며 깨달음을 주는 이 책을, 삶의 기쁨없이 살아가는 이에게 추천한다. 나의 삶을 점검하게 하며 위로가 되어준다.
.
이 글은 '단단한맘과 하하맘'의 서평단에 당첨되어 출판사 '문예춘추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PC버전에서 작성한 글은 PC에서만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