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민이님의 서재
  • 옵서버
  • 로버트 란자.낸시 크레스
  • 18,900원 (10%1,050)
  • 2025-12-03
  • : 1,495
도서제공
.
'옵서버'는 신경외과 의사인 캐롤라인에게 불의의 사건으로 기존 근무지에서 일하지 못할 상황에 처한 순간, 교류없던 큰 할아버지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새뮤얼로 부터 받은 편지로 시작된다.

카리브해에 위치한 외딴 섬의 연구단지에서, 세상으로부터 사라졌던 노벨상 수상자 새뮤얼 왓킨스와 물리학자 조지 와이거트, 그리고 줄리안 데이를 중심으로 뇌에 칩을 이식하는 은밀한 임상실험이 진행된다. 이 실험의 과정에서 겪는 캐롤라인의 혼란과 의문, 개인적인 일로부터 겪는 심리상태가 자세하게 묘사되어 빠져들어 읽게된다.

'옵서버'는 흡입력있는 전개와 적절한 전문적인 내용이 섞여있어 올해 읽은 SF 소설중에 가장 흥미롭게 읽었다. 양자역학, 다중우주, 파동의 붕괴 등 전문적인 개념들이 나오지만 적절한 설명이 함께있어 어렵게만 느껴지진 않았다.

옵서버의 메인내용인 실험에 대해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는 점이 가장 흥미로웠다. 실험과 관련된 인물들조차 성격과 가치관도 제각각이라 다양한 관점이 있었다. 과학적인 업적과 영생에 관심이 큰 새뮤얼, 세상을 떠난 사랑하는 이를 만날 수 있는 희망으로 생각하는 조지부터, 환각이 아닐까 의심부터하는 캐롤라인 등.

'그가 믿는 것은 단순한 환각일까, 아니면 그녀의 사고로 받아들이기엔 너무도 혁신적인 물리적 실체일까? 캐로는 더 이상 확신이 서지 않았다.' (pg.317)

더 나아가 좋은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낸 이론이 의도와는 다르게 나쁜 의도로 사용되어진 점 또한 실험을 바라보는 다른 시각이라 깊게 생각하게 되었다. 과학적 혁명으로 여기며, 새로운 우주의 창조와 세상을 떠난 사랑하는 이와의 만남이 목적이였던 실험 관련자들과는 다르게, 새로운 우주에서 살인 등의 죄책감과 책임없는 범죄에 관심이 많던 다크웹 이용자들의 태도와 의도 때문에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결론적으로, 당신의 의식 없이는 당신이 보는 것들도 존재할 수 없다는 겁니다.' (pg.487)

우주의 이론 등 과학적인 요소와 소설의 매력을 동시에 느끼고 싶은 이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거장의 만남으로 탄생한 '옵서버'는 다중우주라는 과학적 상상력을 느낄수 있는 동시에 상실과 죽음, 영생에 대한 철학적 생각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책이다.
.
북스타그램_우주 @woojoos_story 모집, @forest.kr_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합니다.
.


#우주서평단 #옵서버 #로버트란자 #낸시크레스 #리프 #포레스트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