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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일맨
  • 스티븐 스타링 그랜트
  • 16,920원 (10%940)
  • 2026-03-06
  • : 2,000


<메일맨> 삶은 귀하고 인간은 존엄하다



대부분의 시간을 차 안에서 보내면서 그는, 잘나가던 컨설턴트 시절엔 미처 몰랐던 ‘인간다운’ 모습들을 만난다. 물 한 잔 주는 할머니, 도넛을 내놓는 젊은 부부, 커피값을 받지 않는 카페 직원은 ‘우편배달부’를 ‘인간’으로 봐주는 사람들이다. 한 사람으로서, 인간으로서 우리는 모두 존엄하다. 내가 귀하면 상대방도 귀한 줄 알아야 한다. 


잠깐이긴 하지만 아마존 택배 물량까지 집배원의 몫이었다. 엘리베이터 없는 곳의 책상 배달이나 총기 사고로 죽어도 모를 만큼 어두컴컴한 시골집 배달은 물론이고, 겨울에 히터가 안 나와 몸이 얼거나 여름에 에어컨이 고장 나 찜쪄지는 게 일상인 그는 매일을 버티며 살아간다. 


좌절과 절망을 주고 무능함과 쓸모없음을 깨닫게 해준 우편배달부 일은, 궂은 날씨에 맞서며 생사를 오가는 경험을 지나 오히려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그는 이제 자신의 일을, 함께 고생하는 모두를 사랑한다. 


주인공(저자)의 위기, 새로운 환경, 적응기, 그 속에서 만난 인연들과 시련들을 시간 순으로 말해준다. 거기다 50대임에도 성장하는 모습과 감사함을 깨닫는 과정들은 에세이로 쓴 글을 소설처럼 읽히게 해준다. 


지금도 어디선가 묵묵히 버텨내고 있을 이 세상 모든 메일맨을 응원한다. 

“수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대상]

- 꾸밈없는 유쾌한 말투를 좋아하는 사람

- 시련, 고난, 역경을 버텨냈거나 버티고 있는 사람

- ‘삶은 귀하고 인간은 존엄하다’는 진리를 이야기로 들을 준비가 된 사람




* ​출판사로부터 도서(가제본)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메일맨 #에세이추천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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