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시선집 <사람과 사랑과 꽃과>

시인의 시를 읽으면 어느 시간 속으로 떠나게 된다. 그리운 사람과 함께 바라보던 풍경의 시간, 사랑하는 이와 나눴던 대화의 시간, 고마운 친구를 떠올리는 시간. 그는 현실의 언어로 꿈같은 시간을 선물한다.
오랜 기간 시인이 보낸 연애편지에 응답한 여러 블로거들의 답장 또한 섬세하고 따뜻하다. 라디오의 사연 같기도 하고, 팬레터 같기도 한 시인과 독자의 연애편지는 그렇게 서로에게 온기를 나눠주고 있었다.
그저 시를 모아둔 시집이 아니라, 시를 읽고 공감한 모든 사람들을 위한 보답이라 느껴졌다.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책이었다. 언제나 유용한 시집이길 바란다는 그의 말처럼 앞으로 자주 찾게 될 것 같다.
[추천 대상]
- 나태주 시인의 시를 좋아하는 사람- 여행 가방에 넣을 가벼운 책을 찾는 사람- 읽고 나면 마음 따뜻해지는 시를 읽고 싶은 사람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