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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hopjh님의 서재

그래서 눈물이 난다. 이토록 아름다움에 눈물 나고, 이토록 아름다운 곳에 마땅히 있어야 할 것의 부재로 또 눈물이 난다. 가장 좋은 날, 부모님은 안 계시는 법. 사랑을 알 만할 때 사랑은 떠나가는 법. 옛날이 그리운데 시간은 돌이킬 수 없는 법. 그걸 간절히 알게 될 때가 마흔 살인 게다. 그러기에 옛날을 아무리 보내려 해도, 옛날은 가는 게 아니고, 이렇게 자꾸 오는 것이다. 내가 떠나보낸 것도 아닌데 세월이 갔던 것처럼, 내가 오라 아니 해도 자꾸 오는 것이 옛날 아니던가. 그것이 서른과 마흔의결정적 차이라 나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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