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을 적는 이유는 제2의 무안공항 참사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비역 공군부사관입니다. 국방부 장관직무님께 부탁드립니다. 김해공항 에어부산 항공기 사고의 영웅들의 명예를 알려주세요
저는 이번 겨울 너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2024년 12월 3월에 불법계엄사태이고, 다음으로 12월 29일 무안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항공기 추락사건입니다. 군에 대한 충성심은 높지 않으나, 적어도 제가 군에 있을 때 군인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최우선이고, 국민을 위한다면 그 무엇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물론 저 말고도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공군예비역 부사관으로 단기하사로 전역했습니다. 물론 저는 군생활을 계속하고 싶었으나, 저는 능력보단 군에서 인정받지 못해 그냥 전역했습니다. 제가 하던 업무는 공군제5전술공수비행단 지금 제5공중기동비행단에서 시설사업과 관련하여 기술행정을 맡았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제가 군에서 복무할 때 공군 내 국방중기계획에서 시설업무를 계획하는데, 소방구조중대의 시설개선입니다.
당시 겨울이 되면 차가운 바람이 들어와 소방호스와 소방차의 물이 얼어 만일 큰 화재나 문제가 발생할 경우 화재진압 작전수행에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당시 소방구조중대에 근무하던 문성호 하사가 저하고, 기술계장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였고, 다행히 그 말을 듣고, 같은 시설대대 요원을 감안하여 국방중기계획에 반영하였으나, 제가 전역 전 소방중대 신축을 보지 못하고 전역했습니다.
그러나 공군5비가 군사공항이나 김해국제공항 기능을 하여 전역 후 몇 번 민간항공기를 탑승하면서 제가 전역한 부대를 보았습니다. 그러는 중 2024년 12월 무안국제항공에서 엄청난 비극을 경험하여 저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큰 고통과 충격, 그리고 슬픔과 아픔을 겪었고, 이번 김해공항 에어부산 항공기화재에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승객들이 모두 탈출했지만, 만일 공군소방대가 신고 받고 5분 내로 출동하지 않았다면 생각하기 싫은 일이 생겼을 겁니다.
35000파운드, 즉 16000리터가 넘는 항공유에 불이 붙었다면 주변 공항시설을 너머 민항기, 승객, 심지어 터미널 내 사람들도 크게 다쳤을 위기의 순간입니다. 그때 공군부대 소방대가 출동하여 불이 붙은 항공기 내에 진입하여 잔불을 진압한 것은 너무 위험하고 엄청난 일입니다. 신문기사에 문성호 상사님과 공군 소방중대 요원이 없었다면, 2차 사고로 큰 인명피해가 났을 위기였습니다.
계엄사태 이후 군은 국민들의 불신에 괴로워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군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당장 불길에 뛰어가는 것을 이번 김해공항 에어부산 화재사고에서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게다가 저는 공군5비에서 근무할 때 피스아이 시설사업과 군용활주로 재포장을 위해 부산시, 항공청, 공항공사 등 대관협의 업무를 보았던 사람입니다. 군기는 없지만, 군인은 국민에 대한 봉사심만큼은 그 누구에게 질 수 없었습니다.
아직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청문회"는 끝나지 않았고, 국회 국방위원회, 법사위원회는 계속 이어질 겁니다. 이런 시기 군에 대한 불신, 부사관 전역자인 저도 느겼습니다. 하지만 이번 공군 소방대 출동은 군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서라면 자신과 부하가 화재폭발로 죽을 수 있어도 들어갈 수 있는 그 용기와 헌신은 충분히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여깁니다. 저도 군에 있을 때 김해기지가 공군부대지만 국민의 안전항 항공안전여행의 소중함을 알고 있기에 국민의 군을 위해 이번 김해공항 에어부산을 조금 더 홍보하고, 그때 목숨걸고 국민을 지키려한 군인들의 활약을 대변인 뿐만 아니라 국회에서도 알려주세요, 국토교통위원에서 분명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외에도 김해공항 에어부산 에어부산 화재사고도 다룰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공군 5비, 소방중대 분들의 노고를 잊지 말기를 부탁드립니다. 비록 오래 전에 전역했지만, 그분들의 활약에 거기서 같은 시설대대 인원으로 전역한 제가 자랑스럽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