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저자 : 소피 콜린스
번역 : 성소희
출판 : 현대지성
발행 : 2026.03.20.
요새 다양한 주제의 세계사를 다룬 책이 유행입니다. 그 중에 건축에 관한 세계사는 처음이라 이 책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건축은 공학이자 예술이자 인문학이다. 이보다 더 근본적으로, 동시에 확장적으로 본다면 건축은 인간 존재의 삶을 담는 환경이요 사회적 그 릇이다. 이 모든 가치를 합하면 '문명'이 된다. 건축은 인류의 역사 활동 을 물리적 구조체로 구현해 축적한 거대한 문명체다. 건축은 문명 을 세우고 문명은 건축을 품는다. 건축은 문명의 가장 명확한 물리적 증 거다. 건축을 통해 우리는 문명을 읽을 수 있다.
500가지 건축으로 읽는 세계사 p4 추천사 中
추천사의 이야기처럼 인간의 역사는 건축물에 축적됩니다. 이 책은 역사적 건축물을 보는 것뿐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인간들의 문명사를 같이 들여다보는 즐거움을 줍니다.
이 책의 저자인 소피 콜린스는 백과사전 형식의 도서 출판 전문가로 30년 경력의 베타랑 편집자이자 전문 작가입니다. 그 덕분에 이 책은 백과사전 형식을 빌어 시대별로 잘 구분되어 보기 쉽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읽기 전에 어느 정도 세계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추는 것이 이 책을 더 재미있게 읽으시리라고 생각됩니다.)
우선 작가는 500가지 건축물의 범주를 크게 여섯가지로 나누어 구분하였습니다.
1. 예술과 문화 공간
2. 공공 기반 시설과 혁신
3. 정치 및 방어 시설
4. 거주지
5. 업무 공간
6. 종교 시설 및 기념물
이런 구분은 건축물의 쓰임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위와 같은 구분을 따로 두고, 500개의 건축물을 오래된 순서대로 나열하여 시간 순으로 건축물을 살펴볼 수 있게한 구성입니다.







1번 건축물은 지금까지 발견된 인간의 거주지 중 가장 오래된 (기원전 180만 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쿠루만 구릉지에 위치한 '본테르베르크 동굴' 입니다. 건축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사진도 함께 실려있어 독자의 이해를 돕습니다. (모든 건축물에 대한 사진이 실린 것은 아닙니다.)

500번째 건축물은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 위치한 '프린스턴대학교 공공 국제 문제 대학원'입니다. 건축물에 관련된 사건을 조명함으로써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이 외에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건축물뿐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흥미로운 건축물이 많이 실려있어 읽는 내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재미있게 본 건출물들 몇 페이지 소개합니다.




지금까지 세계사 책 속에 단어로만 존재하던 건축물들에 대해 알아가는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건축물은 인간의 역사를 응집해서 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다른 각도에서 세계사를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사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건축물들의 자세한 이야기에 흥미를 가지신 모든 분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