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qving님의 서재
외국인 이주 노동자들의 고통과 아품을 고스란히 책에 담아 놓은 책을 만났다. 불법 체류자라는 멍에를 짊어지고도 우리 나라 사람들이 채우지 못하는 빈 틈을 묵묵히 채워 나가고 있는 외국인 이주 노동자들의 삶은 고달프고 비참했다. 소수 사람다운 대접을 받으며 일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들은 말 그래도 소수일 뿐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부당한 대우와 착취 속에 몸과 마음이 병들어 가고 있다. 이 책은 그런 현실을 다소 냉정하게 그리고 있는 것 같다. 그것이 현실이라는 것이 더 마음 아프다. 그래서 외국인 이주 노동자들의 고통과 아픔이 가슴 절절이 와닿는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그들의 아픔을 함께 느끼고, 나누어 아이들 세대에서는 그런 차별이, 아픔이 더 이상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