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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 선생님을 알게 된 것은 <정민 선생님이 들려 주는 한시 이야기>때문이었습니다. 그 책으로 인해서 이 책도 사게 되었구요. 산 지는 꽤 되었지만 다른 읽을 것이 많아서 쭉 책꽃이에 두고 있다가 이제야 읽게 되었습니다. 후회했습니다. 진작에 읽을 것을....... 아마도 가을이 문턱에 오는 이 시기에 읽으니 더 가슴에 와 닿았는지도 모릅니다. 구절 구절 인용이 된 시, 인용이 되는 박지원을 비롯한 유몽인의 글 등 한 글자 한 글자 뺴놓을 수 없는 소중한 글이라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막연하던 한시를 머리에서 이해하고 가슴으로 느낄 수 있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이렇게 구절구절 더 가슴에 와닿는 이유는 <정민 선생님이 들려 주는 한시 이야기>를 먼저 읽었기 때문에 더 쉽게 느껴지고 이해도 쉬웠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책을 아직 접해 보지 못하신 분께는 먼저 '정민 선생님이 들려 주는 한시 이야기'를 먼저 읽고 읽어 보라고 하고 싶어요. 자꾸만 시를 비롯한 많은 문학 작품이 아이들에게서 어른들에게서 어려운 것으로 배척이 되는 이 시기에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고 느끼게 하는 우리 마음과 가슴에 박하사탕과 같은 화-함을 주는 한시,시로 유혹 당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에서 이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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