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 백수린
• 2022-10-14

백수린 작가님의 <여름의 빌라>를 정말 재밌게 읽어서 에세이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후다닥 읽었다.
작가님이 혼자 단독주택에서 살면서 겪은 우여곡절 좌중우돌 이야기에 자취생인 나는 고개를 끄덕끄덕이며 읽었는데 1인 가구라면 누구나 꿈꿔봤을 단독주택에서의 리얼 라이프가 그려져 있어서 현실을 자각했달까… 작가님의 반려견 이야기도 나오는데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고맙고 미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절절히 전달되는데 작가님이 반려견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다. 추워지는 날씨에 딱 맞는 따스하고 몽글몽글한 에세이.

*창비에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