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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바람의 서재
  • 헤드헌터
  • 이성민
  • 14,400원 (10%800)
  • 2024-05-14
  • : 514

처음에는 제목이 "헤드헌터"라고 해서, 스카웃하는 헤드헌터를 다룬 스릴러물인줄 알았는데, 범죄자들의 머리를 사냥하는 현상금 사냥꾼과 현상금을 거는 다크 웹 커뮤니티, 그를 추적하는 형사들을 다룬 액션 스릴러였다. 


책표지에서도, 강렬한 파란색 배경에 사람의 목(헤드)이 떨어지는 그림이라 현상금이 걸린 범죄자를 잡는 현대판 사냥꾼 얘기임을 암시했고, 과연 정보화산업과 IT기술이 발달한 현대 시대에 현상금 노리는 사냥꾼이 어떻게 묘사될지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다크웹 커뮤니티에서 현상금을 걸고, 현상범도 법으로 처벌 못하는 죽어 마땅한 범죄자들로 정해지며, 처단하는 것으로 현상금을 지급하는데 여기서 킬 카운트 순위에 따라 등급이 매겨지며, 전문 킬러들이 사냥 게임을 하는 듯한 설정이 흥미로웠다.

 

예전에 <마스터마인드>라는 작가님의 소설도 재미있었는데, 이 책도 <마스터마인드>처럼 술술 읽히고, 읽는 내내 다음이 궁금해서 순식간에 읽어 나갔으며 개성강한 인물들의 등장, 영상을 보는 듯한 생생한 묘사, 빠른 이야기 전개로 한편의 재밌는 범죄스릴러 드라마를 본 듯한 느낌이었다.


예상치 못한 반전들에 깜짝 놀라기도 했는데, 책 말미의 프로듀서의 말에서 인용했던 제프리 디버의 스릴러 장르에 대한 정의("스릴러는 독자와 주인공이 앞자리에서 즐기는 롤러코스터") 처럼 <헤드헌터>라는 롤러코스터를 타며 책을 읽는 재미를 충분히 느끼게 해준 작품이었다.

"몇천만 명을 죽인 페스트도 시작은 쥐새끼들이었어요."
새롬은 멍하니 있다가, 웃음을 터뜨렸다. 페스트라니, 맙소사. 새롬은 배가 아플 정도로 웃었다. 웃고, 또 웃었다. 웃음은 곧 울음으로, 울음은 오열로 변했다. - P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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