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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님의 서재
  • 창작수업
  • 변영주
  • 9,900원 (10%550)
  • 2024-07-12
  • : 1,323
심의에 관한 내용이 꽤 많았다.

퀴어 영화제에 대한 이야기도, 독립영화 제작의 부흥에 대해서도,
노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여성주의에 관하여서도,
문학에 대해서도..

하나의 문장을 찾는 일에 대해서도.

이 시리즈가 기대에 못 미친다고 이전 두 권을 읽고 생각했었는데
창작수업은 좋았다.

- 나는 우리가 애초에 같은 전선에 섰던 적이 없으며, 조심스럽게 우리의 교집합을 조금씩 확인해 보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각자의 깃발을 흔드는 이들에게 누가 당신을 배신한 것이 아니라, 아직은 교집합의 크기가 외로움과 욕망에 비해 작을 뿐이라는 그런 말을 하고 싶습니다. 나아가 결국 우리가 교집합을 키우기 위해 해야 할 단 하나의 일은 '너'의 이야기를 수줍게 듣는 것밖엔 없다는, 그런 이야기를 말하고 싶었습니다. - 5

- 우리 사회와 환경을 더 건강하게 바꾸는 건 결국 스스로를 '일개 무엇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 모두 훌륭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니 함게 무언가를 만들어야 돼'라고 말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 40

2025. jul.

#창작수업 #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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