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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울타리님의 서재

인문스피치 카톡방에서 단체톡을 하다가

어느 선생님에게서 이해인님의 수선화를 보았다

수선화의 꽃말은 자기사랑.신비 이런 꽃말이지만

이 분의 마음에서 딱 맞네하고 떠올렸다

 

향기도 웃음도 헤프지 않아

다가서기 어려워도

맑은 눈빛으로 나를 부르는 꽃~

 

조용한 목소리의 언니같은 꽃

헤지고 돌아서도

어느새

샘물같은 그리움으로 나를 적시네

 

 

생각하면 설레는 인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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