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멋만 잔뜩 들인 편곡
chunjungsun 2004/01/2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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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가수중 음악성이 가장 뛰어난 이수영씨의 음반인지라 또 원래의 곡들이 방송에 흘려나오던 그 시기에 듣고 즐겼던 40대인지라 큰 기대감으로 구입하였지요.
그런데 역시 노래는 잘하는데 곡의 편곡이 참 한심한 작품들이라고 혹평하고 싶습니다. 특히 일부 곡들은 재즈 스타일로 편곡하는등 멋만 잔뜩 들인 한심한 작품들이 많습니다.노래와 곡들의 부조화는 듣기에 영 거북하군요. 편곡은 제 2의 창작이라는 금언이 있지만 노래에 착착 달라붙은 편곡이 좋은 편곡이라고 할수 있을겁니다.
그 중에서 좀 나은곡은 광화문 연가,내가, 사랑과우정사이,인것 같군요. 이왕 만들려면 준비를 세밀하게 했어야 했던것 같습니다. 강산에씨가 부른 한대수씨의 '물좀주소'나 팝싱어 '로드스튜어트'의 음악을 좀 들어보십시요. 전혀 원곡에 뒤지지 않습니다. 아깝습니다. 기획은 좋았는데.. 이상은 저의 주관적인 촌평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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