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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서림(道談書林)
  • 숲노래  2025-01-12 08:05  좋아요  l (1)
  • 학교는 집이 모인 마을에 세웁니다.
    오늘날 ˝집이 모인 마을˝은 하나같이 도시입니다.
    오늘날 도시는 ˝들숲바다를 삽질로 밀어서 세운 잿더미˝입니다.
    그러니 학교교육에 ‘숲‘이 없을 만합니다.

    이미 ‘학교‘에 앞서 ‘집‘과 ‘마을‘부터 숲하고 한참 멀기에
    ˝감수성 메마른 아이어른˝이 가득하니,
    이런 모습을 그대로 둔 채
    학교교육만 바꿀 수 없다고 느낍니다.
  • kinye91  2025-01-12 08:37  좋아요  l (0)
  • 저도 숲노래 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지금 집들은 자연과 연결되어 있지 않고, 오히려 자연과 담을 쌓고 있지요. 아파트들은 물론이고, 단독주택이라고 하는 곳도 자신의 집에 자연을 흉내내고 있을 뿐, 자연과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직 집과 마을이 자연과 이어져 함께 어우러지는 장소도 있기는 하지만, 도시는 자연과 떨어져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 ˝감수성 메마른 아이어른들˝이 가득하겠지요. 우리의 이러한 삶을 다시 생각할 때, 학교교육도 바뀔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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