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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가득
  • 허영만의 만화일기 1
  • 허영만
  • 12,420원 (10%690)
  • 2017-07-10
  • : 291

허영만의 만화일기는 1권과 2권으로 구성되어있다.
그 중 허영만의 만화일기1권을 읽은 후, 서평을 적어본다.

허영만 화백은 영화와 만화작품으로 일반인들에게 알려져 있다.
타짜,식객,미스터고,날아라 슈퍼보드 등 검색하면 다양한 작품들이 많다.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것이다.
작품들이 사람들에게 밝은 정서와 재미를 주는것처럼 <허영만의 만화일기1편>도 마찬가지다.
허영만의 만화일기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일상을 만화로 기록한 만화책이다.
"책상에서 ,전철에서,택시에서 자리를 가리지 않고 생각날 때마다 그리니까"
그래서 공항,고속도로,결혼식장,부산항,제주도 올레길 투어 등 배경이 다양하다.
허영만 화백과 세대가 다르지만 다양한 일상들이 그려져 있어서  그 중 공감되는 이야기들이 있다.
또한 허영만 화백처럼 소소하면서 열정있는 그 일상들을 따라해보고 싶은 장면들도 있다.

음식에 대한 애정도 만화일기에 그려져 있다.데친 다시마와 양념장으로 소박하게 건강식을 해드시는 모습, 메밀국수 먹으러 가는 장면(수확한지 3일 된 메밀을 빻아서 만들었기에 더 맛있다고 한다.)을 보니 메밀국수가 먹고 싶어졌다.

일상을 즐겁게 보내는 소소한 방법도 엿볼 수 있다.
음악 틀어 놓고, 작업을 하는 모습처럼  소소한 일상의 행복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만화일기의 내용처럼 낮잠을 잘때 차이코프스키를 들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만화일기를 적던 당시 허영만 화백은 66세.. 이 때 드는 생각들이 많아진다고 했다.
나이들어감에 대한 깊은 생각과 일상을 엿볼수 있다. 부모님들께도 추천한다.

골프에 관한 애정이 담겨져 있다. 만화일기 1권에서 꽤 많은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다.

누군가의 일기장을 볼 기회가 많지 않은데, 허영만 화백의 일기를..볼 수 있음에 의미있고,소중하다.
나도 하루하루는 아니더라도 자주 내 일상을 그림이나 시로 혹은 짧은 몇 줄이라도 철저하게 기록하는습관을 갖고 싶다. 삶의 생동감과 한 분야에서 몰입하는 열정이 가득한 에너지를 느낄수 있었다.
2권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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