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부모님이 누군지도 모른 채 가혹한 서열에 의해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공동체에서 살아가는 소년들이 너무 불쌍했다. 하지만 용감한 메토는 섬을 빠져나가 자신의 부모님을 찾겠다는 꿈을 잃지 않고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을 찾는다. 이 과정에서 구프르, 아프르, 루슈 등이 많은 도움을 주기도 하고, 많은 우여곡절을 겪게 되지만 메토는 똑똑하니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부디 3권에서는 메토가 자신의 부모님을 찾아 메종에서 있었던 일은 모두 다 잊고 행복하게, 새로운 인생을 살아 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나저나 무척 기대가 되는 메토 3권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