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힘들어지거나
내 스스로가 나태해진다고 느껴질 때는
자기 계발서나 심리서를 읽게 된다.
인생 책으로 꼽는 책 몇 개중 하나가
연금술사인데
연금술사와 함께
[내 최고의 하루는 오늘부터 시작된다] 책을
인생 책으로 꼽는다는 많은 독자들이 있다는 문구에서
기대감이 상승되었다.
인스타그램을 둘러보다 보면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말이나
스스로에게 동기부여시키는 말들을
주제로 로딩하는 계정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내 최고의 하루는 오늘부터 시작된다]의 저자 브리애나 위스트도
SNS에 올린 위로, 응원의 글들을 모아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현대인들은 외롭다.
그래서 더 위로와 응원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많은 이들의 공감과 찬사를 받은 지은이의 글이 더 궁금해진다.
작가는
성공, 태도, 자아, 감정, 관계의 5가지 영역에서
독자의 생각과 관점을 바꿔줄 이야기를 한다.
제 1 장 성공의 마법은 '지금 이 순간'에 시작된다 : 성공에 대하여
인생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뭔가 거창한 준비와
대단한 실행력이 있어야 할 거 같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시작조차 섣불리 못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때가 많다.
자신의 일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말은
여느 책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말이다.
그런 기본적인 내용을 앎에도 실천을 하는 것은 다르다.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의 차이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무시하고
다른 일을 하는 경험
곰곰이 지난 경험을 떠올려보면
기한이 정해진 일을 하지 않고 있을 때
불안감과 스트레스는 증가된다.
그 대신, 해야 할 과제에 직면하고 풀어낼 때
성공적인 모습에 한 발자국 다가서게 되었다.
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말도 있듯이
어떤 분야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매일의 작은 습관 반복이 필요하다.
제 2 장 내 인생을 긍정할 때 달라지는 것들 : 태도에 대하여
내 인생은 제대로 흘러가고 있는 걸까
씁쓸해질 때가 있어 슬퍼진다.
나이가 들면 인생에 대해, 삶에 대해 어느 정도
알게 될 줄 알았는데
노랫말처럼 언제쯤 세상을 알게될지 더 혼란스러워지는 이 기분은 뭘까?
그럼에도 생각보다 잘 살고 있다는 신호에 대해 읽으니
위안을 받는 기분이 들었다.
공과금을 낼 정도의 여유가 있고,
소파에 앉아 저녁을 주문하고 넷플릭스를 시청한다거나
자신만의 공간이 있다거나
오늘 아침 커피를 마신다거나
이런 소소하다면 소소하고
평범한 범주의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은
내가 사는 인생이 아주 나쁘지만은 않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불안감을 줄이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안내되어 있다.
불안감은 나의 삶을 힘들게 하고 때로는 송두리째 흔들어버릴 수도 있다.
불안을 낮추기 위해 어떤 것을 해야 할지조차 모를 때
이 책에서 제안하는 많은 방법들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제 3 장 살면서 나에게 반드시 물어야 할 15가지 : 자아에 대하여
자신의 삶을 풍족하게 사는 사람은
자아상을 제대로 세우고 있는 사람일 것이다.
나 자신에게 던져야 할 중요한 질문 16가지에 대해 답하다 보니
내가 진정 어떤 사람인지, 내가 뭘 원하고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지
조금은 다가설 수 있는 것 같았다.
사춘기가 지나면,
사회 초년생이 지나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은 없어질 줄 알았다.
중년의 나이에서도 또다시 길을 잃은 듯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나를 발견한다.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 궁금하다는 은 무슨 의미일까?
당신이 한때 바라던 것을 이제는 원하지 않는다는 사실과
지금 원하는 것을 갖고자 하는 마음 사이에서 갈팡질팡한다는 뜻이다.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 안다고 생각하는 순간 갈망이 사라진다.
가야 할 길이 눈앞에 환히 보이면 이제 선택할 필요가 없으니 갈망도 없다.
어쩌면 나는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을
이런저런 핑계로 외면하고 있었던 건 아니었을까?
내가 원하는 것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꾸준히 해내가기 위해 위의 사항들을 되뇌며 재정비해야겠다.
제4 장 감정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 감정에 대하여
부정적인 감정은 끈질기며
계속되는 부정적인 감정은
결국에는 스스로의 인생을 발목 잡는
걸림돌이 될 것이다.
부정적인 감정을 날려버릴 수 있는 방법들을
내 삶에 적용시켜 보려 한다.
제 5 장 나를 중심에 둘 때 사람도, 사랑도 바뀐다 : 관계에 대하여
내 삶은 좀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기 위해서
가장 효율적이고 정확한 방법은 무엇보다
나 자신을 바꾸는 것이다.
타인의 감정이나 신념, 환경을 바꾸는 것은
정말 난해하고 어쩌면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건 오직 나 자신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 많은 조언들이 가득해서
기억에 남는 명확한 문장이 없는 듯하지만
바꿔 말하면
내 삶에 적용할 실천사항들이 그만큼 구체적으로 많다는 말일 수도 있다.
곁에 두고 인생의 좌표를 잃을 때마다 꺼내봐야겠다.
※ 이 포스팅은
'리뷰어스 클럽' 네이버 카페에서 진행된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도서만을 증정 받아 읽고
가감 없이 주관적이고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