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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님의 서재
  • 미국은 왜 전쟁을 멈추지 못하는가
  • 윌리엄 D. 하텅.벤 프리먼
  • 22,500원 (10%1,250)
  • 2026-02-27
  • : 6,650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책을 받아 읽고 있는 주말에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개전했다.

전공수업 때 분명 힘의균형, 다자간 상호견제 그런 개념들을 배웠던 것 같은데 세계 어느곳에서나 군사적 충돌은 임박했거나 심화되고 있고 유럽과 미국도 전통적 동맹구조에서 벗어나고 있다. 전후질서를 세웠던 국제조약과 기구들은 벌어지는 상황을 수습하지 못한다.


그간 짤막한 뉴스에서 접하던 미국의 군사규모는 천조국 같은 단어 몇개로만 압축되어 이해될 뿐이고 이따금 영화나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컨텐츠 수준에서 더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출판사가 도서를 보내오면서도 강조했듯이, 도서에 목차만 훑어봐도 전쟁이라는 도구가 미국 사회전반에 어떻게 전방위로 뻗어져있는지 알 수 있다. 미국 국방부의 명칭이 트럼프 정부에 들어 드디어 전쟁부로 바뀐 것처럼, 당초 국가를 온전히 보존하기 위한 군사증강의 노력이 어떻게 스스로 당위성을 부여하며 발전하고 몸집을 불리는지를 알 수 있다.


민주주의로 위시되는 다수결 기반의 의사결정 논리는 그자체로는 군비증강을 제대로 억제하지 못하고 오히려 합법적 동원의 수단으로 활용된다.

자본주의 역시 전쟁이라는 꾸준한 자원을 활용해 방위사업의 끝없는 호황(13장)에 동원된다. 


도서를 읽고나면 그전까지 지극히 당연하게 생각되었던 근거나 구도가 보기좋게 짜여진 결과이거나 허황된 점을 짚어볼 수 있다.

내세워진 기치를 우선 의심해봐야하는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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